[보드게임 소개 NO.3] 쿼리도 - 그저 앞으로 전진만 하면 되는 게임. 근데 이제 바리케이트를 곁들인

-쿼리도-

게임 인원수: 2인 / 4인 (2인 BEST)

플레이 시간: 20분 내외

장르: 추상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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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보드게임은 <쿼리도>입니다. '복도'라는 뜻을 지닌 쿼리도는 제목만큼이나 심플한 규칙을 담고 있지만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한 그 과정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1997년 멘사 셀릭트에 선정됐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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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세팅

 

 

보드판에서 각자의 바로 앞에 위치한 가로줄의 중앙에 자신의 플레이어 말을 놓습니다.

이후 가로줄의 양 끝단에 각자 10개의 장애물을 위 그림과 같이 배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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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조건

플레이어 말이 반대편 상대방이 서있는 끝 지점에 먼저 도달하는 쪽이 승리합니다. 

맨 끝 가로줄의 어느 칸이든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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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진행

선 플레이어를 정한 뒤 각자 한번씩 차례를 주고받습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두 가지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a. 말 이동하기

 

플레이어는 자신의 말을 1칸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 방향은 상하좌우로만 가능하며 대각선으로의 이동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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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장애물 배치하기

플레이어는 상대가 자신의 진영에 먼저 도달하는 것을 막아야합니다. 

 

 

쿼리도에서는 자신이 보유한 장애물을 소모해 가로와 세로의 형태로 빈 칸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는 왼쪽, 위쪽, 오른쪽으로만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이렇듯 쿼리도는 서로의 진로를 방해하며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복도'를 돌파하게 되며

 

 

 

 

상대가 최대한 빙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 전략입니다.

 

 

 

 

 

 

 

 

 

 

밥상 뒤집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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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배치 시 원칙 

1. 오른쪽처럼 비석을 세우면 안됩니다. 장애물은 반드시 왼쪽처럼 눕혀서 배치할 것

 

 

 

2. 드나들 수 있는 통로를 전부 막으면 안됩니다.

도착 지점으로 향할 수 있는 최소한 1개의 통로는 항상 열려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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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이동시 예외사항

 

상대가 진로를 가로막고 있는 경우엔 그 상대를 건너뛰어 이동할 수 있습니다. (2칸을 전진한 셈) 

 

 

Q. 그럼 상대 뒤에 벽이 있을땐 뛰어넘다 부딪히지 않나요?

 

그럴 경우엔 예외적으로 대각선 이동을 통해 상대 옆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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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간단한 룰과, 그렇지 못한 전략성으로 인해 쉬운 진입장벽과 높은 게임성을 두루 갖춘 보드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이 워낙 혈압오르기 쉬워서 문제긴 하지만 그래도 가족이나 친구, 지인끼리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게임입니다 ㅎㅎ 도착 지점이 가까워질 수록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으나 상대의 악랄한 장애물 한번에 판도가 언제 뒤바뀌어도 이상하지 않는 게임이라 플레이 내내 긴장감을 가져다줍니다.